25일에 전설 달성했으며, 주로 돌린 덱은 이 컨기사와 평범한 메디브 법사덱입니다.





설명이 필요해보이는 카드를 간략하게 정리해드리면



핵심카드

해적전사 / 법사 / 토큰드루 / 도적 / 멀기사 를 상대로 매우 유용합니다

성기사의 고질적인 문제인 4코 진은검의 애매한 타이밍을 해결해줍니다.
2코 동전 멀록대장을 집결의 검으로 찍으면 게임을 절반 이상 끌고 올 수 있습니다.



컨기사는 크게 종말이와 밀고자 중 하나를 선택해야합니다.
저는 밀고자를 통한 저격보다는 종말이를 통한 필드 컨트롤에 더욱 방점을 두었습니다.

1코 동전 종말, 또는 2코 종말, 또는 번브리슬 뒷편 종말이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퀘돚을 상대했을 때 동전 + 번브리슬 + 가돋탈 + 종말이같은 사기를 쳐서 이긴 판도 있습니다.

비법을 상대할 때



해적전사나 냥꾼을 상대로는 눈에 보이는대로 짤라주면 됩니다. 아케나이트 깨겠다고 아끼다가 망하는거보단 낫습니다.
퀘적 상대로도 빨리빨리 출장하면 됩니다. 특히 2코에 찬 칼을 깼을 경우 상대에게 비효율적인 영능 사용을 강요하게 됩니다.

우서를 상대할 땐 진은검을 깨기보단 파멸의 인도자를 깨기위해 킵하는 편이 더 좋았습니다.

법사의 경우 비법은 메디브를 거의 쓰지 않습니다.
따라서 상대의 거울상이나 마차를 확인하면 바로 3코 3/3 하수인으로 내주면 됩니다.



꿀하수인입니다.
저는 5급에서 전설을 달기까지 270회가량 플레이했고, 그 중 90회를 법사, 기사를 상대로 플레이했습니다.
큐를 돌리면 1/3이 비삼자가 유효한 셈입니다.
또한 4코에 나가는 유일한 '하수인' 이기 때문에, 비삼자가 큰 의미가 없는 상대를 만나더라도 4코에 툭 던져서 크게 손해를 보진 않습니다. 기사에게 유효한 4코 하수인 자체가 딱히 없는 상태거든요.


대 법사전의 승률을 크게 늘려줍니다만, 각을 꽤 재야합니다.
기본적으로 법사를 상대할때는 비밀 2개 이상은 뺀다는 마음가짐으로 사용합니다.

킬각을 봐야하는 메디브법을 상대로 할 때, 얼보를 발동시켜주면 한 템포가 느려지게 됩니다. 따라서 얼방/얼보가 사이좋게 걸려있다면 바로 비삼자로 짤라줘야합니다.
메디브 법사가 얼보를 쓰지 않고 얼방에만 의지하고 있다면 킵해줍니다. 킬각이 났을때 비삼자 내주면 됩니다.

비법을 상대로 했을때 역시 넙죽넙죽 내기보단, 손쉽게 비밀을 뺄 수 있으면 킵하는게 좋습니다.
거울상을 빼는데 최고인 종말이가 덱에 있고, 때로는 마차나 왜곡사를 체크하기 위해 금단의 치유술을 써야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2개~3개 가량의 비밀이 걸려있다면 비삼자로 게임의 흐름을 크게 끌어올 수 있습니다.

기사 미러전에선 그냥 비밀 하나 걸리면 칼같이 출장해주면 됩니다. 주로 코도나 구원으로 이득충이 되고싶어 할텐데 비삼자 만나면 상대가 기분좋아 죽습니다.




엘리스는 크게 2가지 역할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아무 망설임없이 툭 던질수 있는 5코 하수인입니다. 날뛰는 코도는 상대의 1~2공 하수인을 짜르면서 나가지 않으면 굉장히 손해를 보는데 엘리스는 그렇지 않죠.

두번째로는 뒷심 충전입니다. 후반지향 덱끼리 부딪히게 되면 엘리스가 있고 없고는 승률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엘리스를 대체할 만한 하수인은




정도가 있습니다.

로크는 괜히 도발 바르기보단 코스트 보고 나가주면 됩니다. 4제가 로크를 만나면 좋아죽습니다.
2장째 코도가 있으면 어그로덱 승률이 소폭 늘어나며, 법규코도가 더 용이해집니다. 취향에 따라 넣으시면 됩니다.



초반부터 달리는 덱을 상대할 때 굉장히 강력합니다.

4제를 상대할 때는 초반에 헛되게 소모하기보단, 9코 번브리슬 + 가돋탈을 추천합니다. 4제의 선택지는 끽해봐야 정신지배밖에 없습니다.

번브리슬 + 종말이를 내면 보통 상대는 밧줄을 태웁니다. 행복해집니다.




빠진 카드들




좋은 카드지만 자리가 없었습니다.




코스트와 상황이 애매했습니다.

상아색 나이트는 힐은 부수적인 요소고 주문생성이 핵심입니다. 힐이 절실한 상황에서 상아색 나이트 나가봤자 추가적으로 명치 얻어맞고 터집니다.

가돋탈 또한 비슷합니다. 필드를 뺏긴 상태라면 가돋탈은 8코가 되어서야 신병에 발라서 쓸 수 있습니다.
필드가 비등비등한 상태라면 어차피 컨기사는 탈진각 보면서 플레이해도 이깁니다. 괜히 엘리스를 넣은게 아닙니다.




드로우는 사실상 포기했습니다. 전시관리인에만 의존합니다.

처음에는 고수사와 신축을 넣고 빠르게 핵심 키카드를 찾는 컨기사를 굴렸지만, 밀림맨을 통해 생성됨 사기치는게 훨씬 유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직업별 상대



VS 노루



토큰노루를 상정하고 멀리건합니다. 비취는 내가 잘해서 이기는게 아니라 상대가 못해서 이기는겁니다.

핵심은 종말입니다. 한 템포 끊어주면 이미 노루는 절반 이상 꼬입니다.
정자 + 테러독스 던져놓고 인성질하던 친구들에게 참교육을 해주려면 둘중 하나는 있어야합니다.

만약 후턴인데 광평을 둘다 집었다면 킵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5턴까지 필드를 성공적으로 밀어냈다면 무난하게 이길 수 있습니다.

비취노루의 경우 밀림맨으로 최대한 많은 타림을 뽑아내야합니다. 최대한 탈출용 코도를 통해 밀림맨이나 타림을 재활용합시다.

상대가 기세좋게 비취를 풀어낼 때 필드 주도권을 얻어내야합니다. 현재 비취드루는 제대로 된 제압기가 없으므로 티리온이든 빛라그든 아낌없이 나가줘도 됩니다.



VS 냥꾼




냥꾼은 체력 1짜리 하수인을 효과적으로 제압해야합니다. 광기의 중요성이 보다 커집니다.

밀림맨으로 무리하게 타림을 뽑기보단 지금 당장을 극복할 수 있는 싸구려 도발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VS 법사




종말이가 잡히면 그건 그거대로 좋습니다. 킵하세요.

법사가 낼 하수인은 지룡 / 졸개 / 비전학자 / 키린토 정도인데, 집결의검은 이 모든 하수인을 효과적으로 정리합니다. 집결의 검으로 큰 이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상대가 비법이냐 메디법이냐에 따라 체력관리에 차이가 있습니다.

메디법의 경우 어차피 알렉이 나올테니 체력이 20 이상일 필요는 없습니다. 알렉이 빠지고나면 금치든 상아색이든 빛라그든 신나게 힐해주면 됩니다.

비법의 경우는 초반 스노우볼을 막아내야하므로 체력관리에 신경써야합니다. 밀림맨으로 티리온 욕심내지 마시고 코스트 맞춰서 딱딱 나가는게 좋습니다. 거울상을 종말이로 카운터치면 보통 게임이 터집니다.



VS 기사

1코만 보면 상대가 멀기사인지 컨기사인지는 견적이 나옵니다.




멀록기사의 경우 역시 종말이를 맛보면 좋아죽습니다.
집결의 검은 상대가 전혀 예상못한 타이밍에 전투대장을 잡아낼 수 있습니다.

멀록기사의 경우 전투대장의 체력버프 때문에 광기평등이 생각보다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확정적으로 필드를 클리어하려면 평성화를 잡아야합니다. 따라서 광기의 화염술사는 잡고가지 않습니다.


상대가 같은 컨기사라면 탈진각 본다고 생각합시다.

컨기사 미러전은 누가 얼마나 효과적인 교환을 해내는가의 싸움입니다. 그리고 이 덱은 거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1. 나는 비밀로 재미보지만 상대 비밀은 비삼자로 짜른다
2. 나는 파멸의 인도자 다 휘두르지만 상대 인도자는 내 방패막기다
3. 응 뭐라고? 넌 엘리스 없는 찐따라고?

탈출용 코도로 부활시킬 대상은

1. 엘리스
2. 밀림맨
3. 타림
4. 티리온

이 우선순위입니다. 티리온의 경우는 상황에 따라 코도보단 구원이 더 효과적일 때도 많습니다.



VS 사제




사제를 상대로는 평등의 중요성이 커집니다.

집결의 검은 어김없이 사제의 3체력 하수인을 처리하기에 유용합니다.
또한 요즘 사제는



체력 사기를 치는 경우가 잦습니다. 열심히 체력 튀겨놓은 사제의 하수인을 신병과 교환해봅시다.

상대가 박주영을 쓰는 침묵사제인 경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박주영과 주영꽃을 제압해야합니다.

주영꽃은 8체력이므로 천정 2번 + 내열이면 32로 한방킬각이 성립됩니다. 이런 운빨좆망종자들을 상대로는



보통 수문학자로 가져오는 비밀과는 다르게 이 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집니다.



궁금한 점 있으면 친추나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