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셔스에 소개되어 있는 Noblord 리노법 카피덱입니다.

계속 오리지널 원본으로 돌리다가 막바지에 불작을 존스로 대체하고 전설 갔네요.

컨덱 3종 + 드루 상대할땐 불작이 훨씬 나은데, 전체 직업의 3/4를 차지하는 쓰랄, 전사 상대론 존스 버젼이 더 스무스하게 잘 굴러갑니다. 불작이 이겨주는 판보다 손에서 노는 불작 때문에 지는 판이 더 많은것 같았어요.
















vs 컨덱: 드로우 카드 및 카자쿠스 잡고 가시고, 콤보 모으는걸 목적으로 드로우 열심히 보세요. 카자쿠스 포션도 드로우 뽑는게 좋습니다만, 이건 워낙 상황따라 다른거라 말로 설명하긴 힘드네요. 베스트는 안토니 콤보로 염구를 3,4개 쯤 만든 뒤 넘쳐나는 주문딜로 2,3턴에 걸쳐서 상대 힐을 뚫고 명치를 녹여내는 겁니다만, 어디까지나 이상적인 상황일 뿐이고 그때그때 손패 상황따라 어떤식으로 게임을 마무리 지을지 플랜을 짜야합니다.

vs 어그로: 3코 이하 공격 주문, 수액, 카자쿠스, 리노, 종말이, 나불이, 그리고 패 상황따라 2코 드로우 하수인들 잡아주시고 가진 자원으로 최대한 효율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해주세요. 얼방, 얼보는 안 들고갑니다. 하수인 못 짜르면 방어도고 뭐고 다 필요 없어요. 광역기로 욕심 부리지 마시되 너무 막 쓰셔도 안되고, 가장 베스트는 위협적인 하수인을 카드 한장으로 바로바로 짤라주는 겁니다. 광역기 각 보고 3체 하수인에 영능 찍어주는 플레이도 하셔야 되구요. 어차피 상대는 날 먼저 죽여야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완전히 피해갈 순 없어요. 템포 늦어지면 오히려 이쪽이 땡큐니까요. 최대한 버티시고, 잘 풀렸으면 6코에 바로 리노를 써버리는게 아니라 상대 필드딜로는 얼방을 깰 수 없도록 조절해주면서 (다 쓸어버리면 베스트) 딜 주문을 명치에 박도록 유도해주는게 좋습니다. 적 필드 약화 + 번 소모된 이후 리노가 나가야 회복된 체력을 상대가 깍을 수단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상황이 안정화되고 나면 상대 명치에 알렉 쏘고 킬각 잡습니다. 밸류 게임을 하는 덱이 아니다 보니 질질 끌지 마시고 바로 끝낼 생각하셔야 되요.

vs 비취: 무거운 비취 쓰랄이나 비취 드루 상대로 이 덱이 가진 자원을 적 하수인 제거에 써봤자 절대로 비취 다 못 없애구요, 초중반 위협만 적당히 제거해주시다가 딜 모으고 알렉 쏜다음에 명치 녹일 생각하셔야 합니다. 드루 상대로는 무조건 드로우카드 찾으셔야 되지만, 쓰랄은 어쩔수 없이 어그로를 생각하고 멀리건해야 합니다. 이후 비취형(?) 덱인게 밝혀지면 플랜 바꾸시고요. 얼화는 중요한 콤보 자원이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사용해주시는게 좋습니다만, 핵심 하수인 (가젯잔 경매인, 판드랄, 등)을 잘라야되면 당연히 써줘야 됩니다.

카자쿠스: 5코 포션이 젤 좋고, 당장 생존이 급할땐 1코로 3딜이나 광역 2딜, 방어도 4 찾아서 바로 써줘야 합니다. 베스트는 신참 바로 짤라서 안정적으로 4코에 카자쿠스 나가고 5코 광역 4뎀 + 5/5 소환이나 방어도, 아님 7/7맨 예상되면 5뎀 + 광역 4뎀, 광역 4뎀 + 드로우 2장 요 정도입니다. 일반적인 리노법과는 달리 이 덱은 카자쿠스가 승리 조건이 아니라 중반 타이밍 넘기는 윤활유 같은 카드입니다. 10코는 아주 특수한 상황 (흑마 상대로 거인 + 복사맨 제거기가 필요하거나 무가옳 상대로 광역 변이가 필요할때) 에만 가줍니다.

종말이: 상대가 선공 1코에 신참이나 트로그 냈으면 망설이지 마시고 동전 종말이 내주세요. 그래도 무기+신참+패치스 딜에 짤리는게 다반사구요, 성공하면 4코까지 굉장히 안정적으로 갈 수 있습니다. 컨트롤 전에선 말도 안되는 얼회 + 종말이 같은 욕심 부리지 마시고 그냥 다음 턴에 빈 필드에 내 하수인 내고 싶다, 상대 패가 10장이다 이런 경우 바로바로 내주세요. 얼회는 나중에 한턴 싸움에서 얼방 지킬때, 얼회 + 타우릿산, 안토니 + 얼회 같은 콤보로 상대가 손에 있는 자원을 쓰도록 강요하는데 쓸 수 있습니다. 물론 카드 카운팅 하시다가 도저히 상대가 남은 카드로 얼회 + 종말이를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이면 그렇게 쓸 수도 있습니다만, 그런 상황 잘 안나와요.

드로우 vs 템포, 마나 효율 vs 필드 장악: 각각 2가지 중에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게임 흐름, 상황에 따라 잘 선택해주셔야 합니다. 영능으로 1체 하수인 잘라줄 수 있는 상황이더라도 손패가 구려서 이후의 위협에 대해 대처가 안될 상황이면 드로우 보셔야 하구요, 다음턴, 다다음턴 상대의 예측되는 플레이에 대한 대처가 되는 손패면 드로우는 나중으로 미루고 효율적인 교환을 추구하는게 좋습니다. 또 예를 들어 상대의 6턴 타우릿산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마나를 하나 정도 남기더라도 필드에 2뎀 하수인을 깔아야 타우릿산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이면 5코 플레이 대신에 4코 플레이를 해야할수도 있어요. 이런식으로 계속 상대가 다음에 뭐할지, 그걸 어떻게 대처할지 생각해주시면서 플레이해야 됩니다. 또 손에 들고 있는 자원만으로 최대한 플레이를 계획하셔야 해요. 오른쪽에서 필요한 카드가 나올걸 기대하고 플레이하시면 확률적으로 많이 이길수가 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