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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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hDR1x"하악..하악.."말퓨리온은 오늘도 마약에 중독된 채 블리자드 본사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불쌍한 말퓨리온, 그는 블리자드에게 빠른 마나 펌핑을 컨셉으로 받았지만 그 대가는 매우 컸다.마나펌핑은 말퓨리온을 오랫동안 2티어 아래에서 떨어지지 않게 해줬고, 1티어에 있는 시절 또한 늘려주었지만그가 마약을 하면 하면 할수록 더욱 더 강한 마약을 찾으려하는 부작용에 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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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이드 :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Druid : Malfurion Stormrage
  • 덱 구성
  •  
  • 직업 특화
  •  
  • 선호 옵션
  •  
  • 평균 비용
  •  [이벤트]
[야생] [하스돌] [문학&브금주의] 약의 끝. 작성자 : SPIKA | 작성/갱신일 : 2016-12-04 17:18:17 | 조회수 : 6369
카드 리스트 - 제작 가격: 00/30
덱 복사카운팅 툴
AAEBAZICDCTNAdAC6wL2AsUEognVEewVqKsCorYC4LsCCUBf/gHEBosI5AjhFZdovq4CAA==
덱 코드 발급받기
드루이드 
  • 카드 없음
 
중립 
  • 카드 없음
비용 분포 (마나 커브)
  • 0
  • 1
  • 2
  • 3
  • 4
  • 5
  • 6
  • 7+
  • 평균 비용 : -
덱 구성
  • 하수인
  • 주문
  • 무기
  • 장소
  •  오리지널 카드
  •  고전
  •  핵심
  •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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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신의 속삭임
  •  한여름 밤의 카라잔
  •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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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  코볼트와 지하 미궁
  •  마녀숲
  •  폭심만만 프로젝트
  •  대난투
  •  어둠의 반격
  •  울둠의 구원자
  •  용의 강림
  •  갈라크론드의 부활
  •  황폐한 아웃랜드
  •  스칼로맨스 아카데미
  •  수습 악마 사냥꾼
  •  광기의 다크문 축제
  •  불모의 땅
  •  스톰윈드
  •  알터랙 계곡
  •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
  •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  리치왕의 진군
  •  아서스의 길
  •  전설노래자랑
  •  티탄
  •  시간의 동굴
  •  황야의 땅 결투
  •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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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설명

"하악..하악.."
말퓨리온은 오늘도 마약에 중독된 채 블리자드 본사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불쌍한 말퓨리온, 그는 블리자드에게 빠른 마나 펌핑을 컨셉으로 받았지만 그 대가는 매우 컸다.
마나펌핑은 말퓨리온을 오랫동안 2티어 아래에서 떨어지지 않게 해줬고, 1티어에 있는 시절 또한 늘려주었지만
그가 마약을 하면 하면 할수록 더욱 더 강한 마약을 찾으려하는 부작용에 걸리고 말았다.



(마약 제 2형태)

마약 제 2형태를 받은 날, 말퓨리온은 그때부터 자신을 완전히 잃어버린 괴물이 되었다.
특히 다른 약들 중에서도 "천공의 교감" 그것은 다른 약들과 차원이 달랐다.
교감은 말퓨리온의 모든 것을 앗아버리지만, 그 이상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최강의 마약이였다.
교감을 한번 흡입한 순간 말퓨리온이 느끼는 쾌감은 비교할 것이 없었다.
이에 견줄 정도라면
적의 가득찬 필드를 두고 체력 8의 적 영웅에게 불덩이를 꽂는 라그나로스를 보는 것,
자락서스를 상대할때 네파리안으로 희생의 서약을 뽑아 자락서스에게 써주는 것,
적이 고생해서 뽑은 데스윙을 오른쪽에서 나온 "10코" 정신지배로 가져가는 것.
물론 이 세 개도 교감에 비하면 그저 학 앞의 참새와 다를바 없었다.
물론 교감을 사용한다고 무조건 이기는 것도 아니였다.
교감이 늦게 나온다면 그 경기는 지는 것과 다름없었고, 빨리 나온다고 해도 잉여카드만 나온다면 할 게 없었다.
하지만 교감을 흡입할 때의 그 쾌감, 말퓨리온은 그것을 잊지 못했다.

하지만..교감은 2015년에 나온 마약이였다.
블리자드사의 BB는 법을 개정하여 마약 제1형태를 제외한 모든 마약을 없앤다고 발표했다.
그 소식을 들은 말퓨리온은 절망했다.
천공의 교감이 야생으로 가기까지 약 4개월..
말퓨리온은 천공의 교감을 계속해서 흡입하며 BB를 향해 블리자드로 갔다.




"헬로썸? 말퓨리온? 어썸한 하스스톤 개발진에 온 것을 어썸하게 환영해!"

"내놔.."
"응?"
"당장 새 약을 내놔!!! 그렇지 않으면 널 자연화시킬꺼야 내놔!!"
천공의 교감 섭취가 중지된지 10분, 결국 부작용으로 말퓨리온은 미쳐버린 채 벤 브로드의 목덜미를 붙잡았다.
그 붙잡은 목덜미가 누구의 목덜미인지도 모른채 말퓨리온은 격분하며 외쳤다.
"호오? 굉장히 어썸한 행동이로군. 기껏 너에게만 축복을 안겨줬거늘.."
벤 브로드는 자신을 붙잡은 말퓨리온의 팔을 벌.목.기.로 찍어눌렀다.
'가아아아아아아아아갈갈갈갈갈갈갈갈갈'
벌목기의 날카로운 날이 말퓨리온의 팔을 갈아엎는 소리는 참혹했다.
말퓨리온은 비명을 지르며 벤 브로드를 놓아버렸다. 
나이트엘프 특유의 보랏빛 피가 말퓨리온의 아래에 흥건하게 흘려내렸다.

"내가 누군지 알면서도 그런 행동을 하다니.. 참으로 '안'어썸한 행동이로군. 말퓨리온."
"제발..제발 새 약을 줘.. 천공의 교감까지 야생으로 가버리면.. 난 버틸 수가 없어.."
"어썸썸썸..(주 : 벤 브로드의 웃음소리) 그런 반응을 보고 싶었어. 말퓨리온, 넌 비록 여관에서는 최강일지도 모르겠지만 나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약 하나도 받을 수 없잖아?"
벤 브로드는 말퓨리온의 태도를 보자 마치 지배자인양 팔짱을 끼고 우월하게 서 있었다. 
말퓨리온은 벤 브로드에게 굴복할 수 밖에 없었다. 약이 없으면.. 말퓨리온이 더 이상 살아갈 이유도 힘도 없었으니까.
"교감.. 교감.. 아니 교감보다 더 센 걸 줘.."
"좋아, 다음 확장팩에는 널 위한 어썸한 약을 몇개 만들었거든. 어디, 좀 진정하고 보도록 할까?"

벤 브로드는 말퓨리온을 데리고 가젯잔 카드 공작소로 데려갔다.
전사를 지나고, 주술사를 지나 드루이드의 전당이 보였다.

말퓨리온은 분노한채 벤 브로드의 또 한번 벤 브로드의 목을 잡으려 했다.
그 순간 들려오는 또 한번의 '가아아아아아아아아갈갈갈갈갈갈갈갈갈' 소리
말퓨리온은 마치 종소리로 학습된 개처럼 팔을 멈추고 자세를 낮췄다. 다른 나이트 엘프가 이 광경을 봤다면..
말퓨리온은 그 날 이후로 다르나서스에서 완전히 추방됐을지도 모른다. 
"하하하하하!! 역시 나엘은 어썸하게 재밌어.."
벤 브로드는 이 불쌍한 드루이드를 데리고 크게 웃으면서 드루이드의 전당 더 깊은 곳으로 데려갔다.
그 곳에는 신기한 망령이 하나 있었다.
"이건 뭐지? 고대의 존재 같은데.."
"이건 너가 바라던 어썸한 약 중 하나야. 백왕의 시대때부터 존재한.."
"능력치는 그냥 전쟁골렘인데. 이게 무슨 쓸모가 있단거지..?"
"어썸한 걸 보여주지.."
'또는 내 마나 수정을 모두 회복합니다.'
'또는 내 마나 수정을 모두 회복합니다.'
'또는 내 마나 수정을 모두 회복합니다.'
말퓨리온은 저 효과를 보자마자 곧바로 손을 뻗었다. 
"워워.. 진정해. 이거.. 내가 만들어놓긴 했지만 정말 생각 이상으로 미쳤군."
'가아아아아아아아아갈갈갈갈갈갈갈갈갈' 다시 한번 벌목기의 소리가 들렸다.
이번에도 효과는 확실했다. 말퓨리온은 떨리는 손을 다른 손으로 붙잡은 채 자신을 억제하려 했다.

"조금만 기다리라구.. 곧 네놈이 이 어썸한 걸 먹을 날이 올테니까.."

그리고 12월 1일, 가젯잔이 시작되었다.

말퓨리오오온~~ 그 상대는.. 쓰랄~~!

가벼운 인사와 함께 말퓨리온은 패를 4장 집었다.


"크크크크크크." 말퓨리온은 사악하게 웃었다.
이 멀리건을 보면 누구든 웃지 않을 수 없었지만 말퓨리온은 조금 더 심했다.
마치 무언가를 죽이기 전의 사디스트 사이코패스처럼. 자신 앞에 보이는 쓰랄을 향해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스랄의 첫 턴이 끝나자, 말퓨리온은 3초만에 3장의 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말퓨리온의 몸에 언제나처럼 강한 보랏빛 기운이 펼쳐졌다.
말퓨리온은 미친듯이 웃으며 다음턴을 준비했다.




곧 자신의 하수인들로 인해 피떡이 될 스랄의 모습이..

그리고 약속된 3턴이 왔다.

그 트로그마저도, 라그나로스의 불덩이에 완전히 재가 되어버린 채 사라졌다.
스랄은 등골이 서늘해진 채, 항복을 누르려했다.
"항복이..눌러지지 않아??"
스랄은 젖먹던 힘까지 다해 항복 버튼을 죽어라 눌러댔다. 하지만 항복은 선언되지 않았다.
땀을 뻘뻘 흘리며 항복 버튼에 집중하던 스랄은 자신의 밧줄이 타들어가는 것조차도 몰랐고 
그렇게 밧줄이 끊어진 채 말퓨리온의 턴이 시작됐다.
"이제.. 각오는 했나, 대족장?"
약기운이 가시지 않은 채 말퓨리온은 모든 하수인에게 공격명령을 내렸다.
알렉스트라자에 의해 피가 15가 된 스랄, 죽이기에는 충분했다.

이샤라즈의 첫 공격은 스랄의 피를 5로 만들었다. 스랄은 이제 이세라를 제외한 누구의 공격에 맞아도 즉사였다.
하지만 말퓨리온은 이세라로 공격했다. 이세라의 두번째 공격은 스랄의 피를 1로 만들었다.
스랄은 피투성이가 된 채 말퓨리온에게 절망의 눈빛을 보냈다. 
'차라리 죽일거면, 빨리 죽여줘..' 라고 말하는듯한 느낌이였다. 
그런 바람을 완전히 무시하듯, 말퓨리온은 최대한 천천히 턴 종료 버튼을 눌렀다.
"죽어라. 벌레같은 놈." 
라그나로스의 화염은 스랄에게 날아왔고, 피투성이의 스랄은 그렇게 천천히 불타들어갔다.
말퓨리온이 할 수 있는 가장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스랄을 없애버린 것이다..

관중들은 이 광경에 경악했다. 스랄이 졌다. 라는 사실보다는 말퓨리온의 사악한 모습에 다들 입을 열 수 없었다.
관중석은 침묵으로 가득했고, 말퓨리온의 모습에 환멸하며 관중석을 떠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말퓨리온은 조용히 경기장을 나가 다시 한번 약을 흡입하며, 죽여준다는 말과 함께 사라졌다.

그리고...


벤 브로드는 나가는 말퓨리온을 보며 조용히 말했다.

역시...나엘은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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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랄을 정의구현했습니다. 
길다고 닥배드하면 진짜 미워할꺼임.
실제로 저렇게 나오면.. 한번 연락주세요. 마약신고센터 같이 갑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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