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증

잦은 패치로 메타가 많이 흉흉한 가운데, 법사는 거의 홀수법사밖에 보이지 않는것 같아 이전에 돌리던 켈레컨법을 메타에 맞게 수정하여 7급부터 쭉쭉 연승으로 올라왔습니다. 1급에서 사제를 많이 만나서 조금 삐끗했지만 현재의 느린 메타에서 생각보다 성기사등등의 OTK덱이 많이 사라지는 바람에 컨법이 꽤 경쟁력 있는 덱이 되었습니다.

7급때부터 다른덱은 하나도 돌리지 않았으며 메타브레이커가 될수도 있는 덱이라고 생각이 들어 올려봅니다.

운영법입니다.

공통

컨법이라는 덱 자체가 워낙 오래된 전통의 덱이고 죽기에 많이 의존하는 덱인것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버티는덱과의 매치업에서는 무조건 죽기를 멀리건에 들고간다 생각으로 해야 합니다.

5턴부터 좋은 광역기로 필드를 정리하고 죽기 이후 버티는 덱인데, 빠른덱과의 상대에서 5~6턴 이전까지 필드싸움에서 교환을 할수 있도록 괜찮은 도발 하수인들을 넣은게 지금 저 켈레컨법입니다. 부두인형이나 종말이, 까마귀전령등을 넣은 기존 클래식 컨법과 비교하여 훨씬 안정적이며, 홀수컨법보다는 많은 광역기로 인해 카드 하나하나의 밸류가 더 좋은 편입니다. 상대의 방어플랜이 빠진 상황에서 알라나로 이기는 상황이 꽤 많이 나옵니다.

잔알라이는 죽기 변신후 라그나로스로 정리 및 힐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용이하기때문에 써줍니다

필드싸움을 해야하는 덱 상대로는 켈레세스를 찾으면 많이 유리해집니다.

1.vs 드루 / 90:10 유리

만나는 드루이드는 모두 메카툰 아니면 학카르 드루였습니다. 둘다 다른것 없이 외눈깨비만 찾으면 이깁니다. 25장 이후에 외눈깨비가 잡히는게 아니면 거의 이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멀리건 우선도 외눈깨비고 그다음은 변이입니다. 제가 운이 좋아서인지 대부분의 게임에서 외눈깨비 거의 6턴에 내고 학카르나 메카툰 나올때 변이쓰면 당연히 이깁니다. 상대가 천벌과 주문석을 털기 힘들도록 가능하면 하수인을 적게 내는 판단도 좋습니다.

2.vs 성기사 / 80:20 유리

70퍼센트는 홀수 성기사입니다. 나머지를 짝기사, 신격기사, OTK기사가 나눕니다.

홀기사는 멀리건 1순위로 용분과 화염폭풍이 필수이며 그리고 바언수나 잿멍울도 초반 운영에 매우 수월합니다.

4턴에 동전용분, 혹은 5턴에 칼용분을 할수있도록 운영을 하는게 중요하며 용분이 안잡혔을때 도발하수인들로 6턴까지 버텨서 눈보라나 유성등으로 필드를 전개하지 못하도록 막아야합니다. 9턴까지 버텼다면 거의 이겼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짝기사는 정말정말 쉽습니다. 30죽기만 아니면 이겼다고 보셔도 됩니다.

나머지 신격기사와 죽기OTK컨기사가 있는데... 죽기OTK기사는 솔직히 한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신격기사는 한번 만났는데 비전기술병을 통해서 방어도를 꾸준히 쌓아서 상대가 25피를 만들지 못하도록 견제하여 이겼습니다. (제가 이전에 많이 굴렸던 덱이라 대응이 그나마 편했습니다)

3.vs 사냥꾼 / 50:50

사냥꾼의 죽기는 정말 밸류가 엄청납니다. 죽사르와 죽기제이나의 한장한장 싸움을 할때는 거의 죽사르에게 유리했던것 같습니다. 일단 후반까지 버티더라도 컨법이 이긴다는 보장을 하기 힘들정도로 지금 사냥꾼은 강합니다. 그나마 주문석이 너프되어 5턴 칼주문석을 피하기 위해 용분을 들고가고 그런 일은 없어졌습니다.

일단 제일 많이 보이는 미드냥꾼. 속공으로 하이에나를 키워 사기를 치기때문에 필드교환을 신중하게 해야합니다. 광역기가 잘못터져 하이에나만 키워주는 상황이 나올수도 있고, 도발하수인을 세워놓은채로 코뿔소를 살려놓아 하이에나가 엄청나게 커서 큰 한방을 많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코뿔소는 필드에 있으면 변이나 유성등으로 반드시 정리하시고, 신중한 교환이 요구됩니다. 죽기 사용 전에 필드정리, 죽기로 물정을 불려 이기는 플랜을 짜야합니다

가끔 만나는 알냥꾼과 소집큐브냥꾼. 정말 어렵습니다. 승률이 20퍼도 채 되지않을만큼 불리한것 같네요. 하지만 많이 보이지 않아 다행입니다.

4.vs 전사 / 70:30 유리

홀수방밀이냐 홀수퀘전이냐 입니다. 일단 전사를 만나면 정말 긴 게임을 각오하셔야하는데.. 멀리건에는 무조건 죽기와 외눈깨비가 필요합니다. 탈진까지 각오해야하는 매치이다보니 한장한장을 지워야하며, 외눈깨비로 방밀과 오메가만 없애주어도 탈진전에서 많이 앞서갈수 있습니다. 카드를 많이 내지 말고 한장한장씩 느리게, 느리게 플레이합니다. 어차피 카드의 밸류는 컨법이 압도적으로 좋기때문에 밸류가 누적되다보면 결국 승리합니다. 수액으로 자충망 한개는 꼭 부수시고 나머지 한개는 물정으로 계속 얼려서 못쓰게 만드는것도 좋습니다. 난투2개와 난동1개를 주로 쓰는 덱이 많기때문에 그 3개가 다 빠졌을때 알라나나 잔알라이로 이기는 매치가 많았습니다.

5.vs 사제 / 35:65 불리

사제는 진짜 어렵습니다. 내가 아무리 잘 풀려도 제레크 한번 터져서 지기도 하고, 요즘 많은 오크하트 사제에 천정내열 혹은 발라당으로 한번에 죽기 일쑤입니다. 사제전의 핵심카드는 변이인데, 상대가 처음 불곰이나 모쉬오그등을 냈을때 변이를 써서 죽이면 상대의 부활 밸류가 많이 낮아집니다. 이후 유성 등을 통해서 상대의 체력 높은 하수인들을 잘 끊어주셔야하며 용분을 아꼈다가 상대가 필살기 부활을 썼을때 용분용분 두번으로 정리하는 것도 괜찮은 정리법입니다. 상대의 부활 운에 따라서 승패가 달렸습니다.

6.vs 법사 / 65:35 유리

90퍼센트가 홀수법사입니다. 홀수컨법이나 홀수어그로법사를 만나는데 홀수컨법과는 단 한번도 지지 않았습니다.

근데 홀수어그로법사 이녀석이 비밀로 야마돌게 합니다. 최대한 체력높은 도발하수인들로 폭룬을 막아주시고 광역기타이밍이 오기전에 동전등으로 마차를 꼭 빼주셔야합니다. 이녀석은 오른쪽이 도와주지 않으면 어려울수 있으니 도발하수인으로 초반을 잘 운영하고 중후반에 잔알라이등을 위해 변이나 유성등을 아껴놓는 판단도 좋습니다

나머지 세 직업은 제가 올라오는동안은 거의 만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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